
마담의 역할 변화 – 과거와 현재 비교
원래 “마담(Madam)”은 프랑스어 존칭에서 시작해
귀족 여성·부인을 높여 부르는 말이었지만,
한국 유흥 업계에서는
쩜오·텐카페·텐프로·일프로 같은
하이업소에서 여성 관리자나 책임자를 지칭하는 용어로 굳어졌습니다.
오늘날에 이르러서 어떻게 변화하게 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마담의 역할 변화 – 과거와 현재 비교
오늘날 강남권 하이업소(쩜오, 텐카페, 텐프로, 일프로)에서
마담은 단순히 ‘여주인’이 아니라 가게 운영을 총괄하는 여성 책임자를 뜻합니다.
손님 응대부터 아가씨 관리, 예약 조율,
매출 관리까지 전반적인 시스템을 이끄는 중요한 위치이죠.
흔히 ‘대마담·중마담·새끼마담’ 같은 직급 구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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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담: 업소를 대표하고 손님·VIP 관리, 영업진과의 소통, 전반적인 운영 총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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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마담/새끼마담: 실무 운영, 아가씨 출근 관리, 테이블 운영 지원 등 세부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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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마담은 남성 부장·실장들과 달리, 여성 특유의 섬세한 케어와 친밀함으로 손님에게 안정감을 주는 역할이 큽니다.
업소별 마담의 역할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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쩜오/하이쩜오: 대형 규모라 마담이 여러 명이며, 손님 예약과 아가씨 인원 관리, 묶초이스 운영 등을 총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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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카페: 회전 시스템 특성상 마담이 손님 응대와 아가씨 배치에 집중, 고객층에 맞춘 세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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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프로: VIP 단골을 상대하기 때문에 마담의 인맥과 고객 관리 능력이 매출에 직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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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프로: 소규모·프라이빗 운영이라 마담의 비중이 더 크며, 손님 신뢰와 관리 능력이 사실상 업소의 수준을 결정합니다.
어원과 초기 의미 (과거)
기원
“Madam”은 중세 영어에 들어온 단어로,
프랑스어 ma dame (“내 부인” 또는 “귀부인”)에서 유래하며,
라틴어 domina (“여주인, 집의 지배자”)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초기 사용
중세부터 귀족 여성이나 주인의 아내 등 높은 지위에 있는 여성에게 정중하게 쓰였습니다
다양한 의미의 확장 (과거 → 현대)
시기 | 의미/역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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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이후 | 패션에 관심 있는 여성 또는 체면을 차리는 여성이라는 경멸적 뉘앙스로 사용되기도 함 |
18세기~19세기 | “업소의 주인”이라는 의미로 확대되어, 여주인을 뜻하는 “마담”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
과거에서의 사용
공손한 경칭
현대 영어에서는 공손하고 격식을 갖춘 여성 경칭으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됩니다. 예: “Excuse me, madam.”
공식 직책 명칭
정치·행정 등 높은 위치에 있는 여성에게는 공식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시 : Madam President, Madam Speaker, Madam Secretary 등
서비스 맥락
미국 남부나 중서부 등 일부 지역에서는 낯선 여성에게 존중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ma’am”을 사용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다만 북부에서는 덜 사용되고 때때로 연령 강조나 거리감 때문에 꺼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형사 및 군대에서의 사용
영국 경찰이나 군대에서는 여성 상관에게 예의 있게 “Ma’am”이라 부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의미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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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귀족 여성에게 쓰이는 경칭 → 때로는 패션이나 체면을 중시하는 여성에 대해 → 업소 운영자 (브로델 주인) 의미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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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정중한 경칭, 공식 직책 호칭, 서비스 상황에서의 존중 표현 등 다양한 정중한 의미로 확장됨
이처럼 “마담”이라는 단어는 시대를 따라 의미가 크게 변화해 왔습니다.
오늘날 “마담”은 단순한 직함이 아니라, 강남 하이업소 시스템을 움직이는 핵심 관리자라는 의미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래서 업계에서는 “마담이 곧 가게의 얼굴”이라는 표현도 자연스럽게 쓰이게 됩니다.